[주식 책 추천] 단타? 장타? 정답?! 주식투자 절대원칙-박영옥 지음

 

한동안 단타를 한번 해보겠다고 단기 투자 관련 서적을 5권 정도 읽어보고 따라 했는데 이또한 쉬운게 아니었습니다.

 

국내시장이 열리지 않은 추석 연휴에 장기투자 관련된 책을 읽어보았어요. 또 다른 투자마인드인지라 소개해봅니다.

 

​주식투자 절대원칙

주식투자 단타의 경험

부끄럽지만 주린이인  저만의 단타 종목 선정 기준이 있는데요.

1. 3년 치 당기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액이 성장세인지

2. 부채율은 낮고 유보율은 높은지

3. 3년 연속 배당은 주는지

4. 기관, 외국인, 연기금, 사모펀드의 매수세가 있는지

5. 관련 뉴스가 호재성으로 재탕 기사는 아닌지

6. 공시에서 내부자의 거래 내용이 있는지 등

 

몇번 시도해봤는데 익절이 경우도 있었지만 결국엔 손절을 못해 비자발적 장기투자 종목이 되더라구요.

나름 한다고 하지만 단타는 매도 타이밍이 참 어려운 단타...아무나 하는 게 아닌 단타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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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 영역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새벽 4시부터 신문을 읽던지, 당일 종가 기준 이슈를 챙긴다든지 몇 배로 부지런해야 하는 영역인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저도 한국경제신문을 구독하고 있지만 직장인의 새벽 기상은 쉽지 않네요~~~

주식농부의 투자 10계명

내공이 한~~~참 부족함을 깨닫고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도서관으로 가서 주식 책을 빌렸습니다.​

경제분야 쪽에 서성이다가 한국의 워런버핏이자 주식농부라는 별칭을 갖고 계신 박영옥 님이 쓰신 주식투자 절대원칙이라는 책을 발견해서 이번 연휴에 한번 읽어봤습니다.

 

주식투자 절대원칙 : 네이버 도서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뵀었던 그분이시더라고요.

 

주식농부의 투자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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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계명. 투자자의 시선을 가져라.

2계명. 부화뇌동하지 마라.

3계명. 아는 범위에서 투자하라.

4계명. 투자의 대상은 기업이다.

5계명.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다.

6계명. 투자한 기업과 동행하며 소통하라.

7계명. 기업의 성장 주기에 투자하라.

8계명. 주식투자는 농사다.

9계명. 투자 기회는 항상 있다.

10계명. 올바른 마음으로 크게 생각하라.

 

프롤로그에 있던 강력한 10계명....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읽을수록 주식투자 10계명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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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해야 할 기업을 고름에 있어서 내 주변에서 가장 쉽게 이용하는 것들을 살펴보고 거기에 관련된 기업을 우선 찾고, 그 회사의 재무상태며, 사업 계획, 관련 이슈들까지 하나하나 다 알아본 후에 조금씩 투자를 시작하고 한번 투자하고 마는 것이 아닌 주인이 되어 기회가 있을 때 확신을 갖고 더 투자하고 더 투자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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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만큼 이것 또한 쉽진 않아 보이더라고요. 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쟎아요.

 

솔직히 맨 처음 제가 열거한 나름의 기준으로 기업을 분석해서 투자를 했는데 갑자기 공개매수를 한다며 거래정지가 된 적도 있었고, 잘나가던 회사가 갑자기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한 적도 있었습니다.

​쉽지 않더라고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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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앞에 앉아 뉴스 기사로의 매매가 아닌 직접 주주총회에 참석도 하시고 기업 방문도 당연히 하시는 모습에 열정이 확실히 다르시긴 하시더라고요.

 

욕망에 사로잡혀 단기 수익을 노리고 덤비면 필패하는 것이 주식투자의 세계라는 그의 말...

 

단타 관련 책을 읽으면 그게 맞는 것 같고 장기투자 관련 책을 읽으면 또 이게 맞는 것 같고...

주식투자 5단계

주식투자 절대원칙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주식투자의 5단계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1단계 정보 매매는 흔히 재료를 찾아 헤매는 것을 말하는 단계입니다.

증권사 리포트나 언론 보도 등은 상대적으로 신뢰할 만한 정보로 투자 결정에 히트가 되어주지만 완전히 객관적일 수는 없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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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는 차트분석으로 거래량, 주가 흐름, 차트의 모양과 추이 등을 보고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기업인데 대부분 후행적인 분석으로 참고는 될 수 있을지언정 절대적인 판단 기준은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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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정량적 분석에 근거한 투자는 가치 투자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기업이 얼마나 돈을 잘 버는지, 자산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를 파악해 투자를 결정하는 기법입니다. 1, 2단계보다는 진일보한 투자법이지만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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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는 미래 유망 분야를 발굴하여 투자하는 트렌드 분석..

세상의 흐름, 기술의 발전 추이 등 장차 유망한 기업을 골라내는 방법인데 결코 일반투자자들이 취하기에는 쉽지 않은 접근법이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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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단계 사업가적 마인드에 입각해 하는 투자..

즉 내가 기업가라면 어떻게 경영할지, 그 결과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분석하면서 공부해나간다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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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으면서 좋았던점은 박영옥님이 직접 투자하셨던 기업을 예시로 들어서 어떻게 적용하고 어떤 결과가 나왔었는지를 종목을 하나하나 거론하시면서 쓰셨던 부분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주식앱을 켜두고 관련종목을 켜두고 찾아가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모르는 기업들도 참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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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따라 하기에는 넘사벽인 내용들도 있었지만 박영옥 님의 투자철학은 제대로 알 수 있었던 것 같은 시간이었어요.

저의 투자 태도도 한번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투자의 방향을 못잡을 때 장이 어려울때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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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들로 살찌고 독서로 마음도 살찌는 정말 풍성한 한가위였습니다.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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